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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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雖然想死 但還是想吃辣炒年糕

*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, 또 한 번 이리로!
치료받는 사람들은 왜 목소리를 내지 않나요?
 
정신병 치료일기를 ‘정병일지’라고 부른다고 합니다. ‘정신병’이 주는 부정적인 어감 때문이겠죠. 그런데 이상해요.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는 건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일인데, 정신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면 왜 이상하게 보는 거죠? ‘정신병자’라는 말은 왜 부정적인 어감만 담고 있나요? 우리는 이상하지 않습니다. 불쌍하지도, 무섭지도 않고요. 남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습니다. 그저 지금보다 더 ‘잘’살고 싶을 뿐입니다.

정신과 전문의, 심리치료사의 책은 차고 넘치게 많습니다. 책은 전문의의 시선이 대부분이고, 정작 치료받는 이들의 목소리는 지워진 채 정제된 언어와 해결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정신병을 드러내는 걸 꺼려하기 때문이죠.

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멋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익숙하지만, 어두움은 묻어두고 드러내지 않습니다. 하지만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듯 사람의 내면에도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합니다. 내 안의 어둠을 드러내고 받아들이는 것, 그 솔직함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.